미역국 3인분을 끓일거라면 6인분은 끓일 수 있는 냄비를 준비해서
물을 2/3가량 넣고 일단 불부터 켜놓는다.

그 다음 미역을 꺼내서 불리는데
빨리 하기 위해 전기 주전자로 물을 끓여서 끊인 물을 붓는다.

정말 순식간에 미역이 말랑말랑해짐.
뜨거워도 참고 *ㅡㅡ* 조물조물.

도저히 못참겠어서 ㅋ 찬물 틀었다.
자연미역일수록 조물조물을 아주 많이 해줘야 함.
물 버리고 새물 받고.. 여러번.

그 사이 냄비의 물은 끓고 있음.
저 냄비 곰국욕 냄비다. 큰냄비가 없어서; 물은 반만 넣었다.

홍합살 이렇게 살만 모아서 마트에서 판다.
비상용으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놓으면 두루두루 요긴함.
찬물로 샤워시켜주면 순식간에 해동되니까 전자렌지 쓰지 말것.

간은 참치액으로 한다. 해놓고 곧장 맛을 보면 좀 이상하 것 같지만
푹~~~~~~~~~~ 끓고 나서 맛을 보면 완전 끝내주게 깊은 맛이 난다.
아주 싱겁게 (반만 간을 한다는 느낌으로) 간을 해둘 것.
그리고 끓인다. 가장 센불로 뚜껑 열어놓고
저 미역국이 3인분의 양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인다.
그럼 간도 맞아질 것임.

완성. 사진이 그지같이 나왔는데.. 뽀얀 국물이 사골 뺨친다.
오~~~~~래 끓였기 때문에 미역이 걍 후루룩 막 넘어간다.
참치액으로 간한거라 깊은 맛도 예술이다.
홍합살을 넣은거고 참기름에 볶지도 않았기에 깔끔하다.
참치액이란게 나오는군요.
야미님 덕분에 처음 알았어요 ^-^
이번 엄마 생신때 한번 끓여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