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프신 뒤로 집된장은 구경한지 오래됐다.
간혹 주위에서 얻어다 먹기도 하지만
어차피 시판 된장에 익숙해져야 할 팔자 -ㅂ-;
뭘로 끓이던 맛있기만 하면 된다.

역시 된장찌개도 뚝배기에 끓여야 제맛.
멸치랑 한장 남은 다시마를 찾아내어 국물을 내줬다.
다시마는 끓기 시작하면 건져낸다. 느믈거리는 게 나오니깐.

재료샷.
맛있는 된장찌개를 끓이는 방법은 간단하다.
재료를 아낌없이 넣으면 된다.
감자, 양파, 호박, 느타리, 새우, 우렁살, 꽃게, 청양고추.
저렇게 미리 썰어 보관해놓은 게 아니고
다 썰어놨는데 아직 국물이 우러나지 않았길래
걍 설거지 해놓은 그릇중에 아무거나 꺼내서 담아놓은 거다;; 오해마시라;
우렁살, 꽃게, 새우살도 소분해서 냉동시켜 놨던 거 사용.
청양고추도 냉동실에서 꺼내왔다.

현재 우리집에서 먹는 된장.
아직 된장 탐험중이다. 청정원보다는 나은 것 같다.
내가 쫄깃한 우렁살 넣고 끓인 된장찌개를 좋아해서 우렁된장으로 함 사봤다.

멸치랑 다시마 건져내고 된장부터 풀어준 다음
재료 투하. 꽃게도 새우도 냉동실에거 꺼낸 애들이라 바로 다 한꺼번테 투하.

거품은 떠내고 마지막에 두부 네모나게 잘라서
넘칠랑말랑하게 넣고 한번 더 우루루 끓이면 완성.
이게 정말 시판 된장으로 끓인 거 맞아? 싶게 맛있다 ㅋㅋ
된장 말고 정말 아무것도 안넣었지만
단맛은 양파가 시원한 맛은 해물이 칼칼한 맛은 청양고추가 내준다.
청양고추는 잘라서 보관하지 않고 그냥 통으로 보관했다가 찌개에 넣기 직전 잘라요.
어차피 생으로 먹지 않고 찌개 등에 넣어 먹기 때문에 약간 물러도 크게 티나지 않아요.
물론 풋고추는 절대 냉동보관 하시믄 안되구요^^
냉장실 정리글(http://myyami.com/404930) 참고해주세요~
청양고추도 냉동해 보관하면 질겨지거나 뭐 그런거 없나요?
대파는 한단 사오면 씻어서 물기 말린다음 송송 썰어 냉동 시켜두고 음식 만들때만다 써서 좋은데
먹는 사람이 딱 둘뿐인 신혼살림이라 항상 한팩 사면 다 먹기전에
많은 종류 야채들이 냉장실에서 짓물러지거나 시들거려 다 못먹고 버리는게 아까웠는데
고추도 냉동시켜 보관해도 되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그 외 혹시 냉동실에 수납하는 비법 있음 종종 올려주세요~